일상생활

쿠팡 전라광주4센터 일용직 알바 후기

하루라도 2023. 4. 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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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용직 알바 하루 후기

5월은 가정의 달

어린이에게도 용돈을~ 어른들에게도 용돈을~ 

돈이 필요하여 단기알바를 알아보았는데 시간, 요일이 고정되어

하는 일이 있는 나에게는 맞추기가 어려웠다.

 

그 와중에 쿠팡물류센터 알바를 보았고 

일용직으로 본인이 원하는 날 하루만 근무하는 것도 가능하기에 조건이 마음에 들었다.

 

우선 쿠팡 일용직 신청은 어플로 진행해야 한다.

구글 스토어 - 쿠펀치를 검색해서 깔고 인증을 받는다.

업무 신청에서 주간, 야간, 심야 등 원하는 시간대를 고르고 

주소를 입력하고 한다.

이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을 안내해 주기 위함이다.

주소 입력 후 근무를 원하는 날짜를 정하고

허브, 입고, 출고, 재고조사 등 원하는 업무를 선택하면 되는데

여자는 입고, 출고까지가 제일 적합한 듯하다.

 

나는 주간, 셔틀버스도 바로 집 앞에 오는 운이 좋은 케이스였고 업무는 출고를 선택하였다.

출근 전날이 되면 쿠팡에서 연락이 온다.

물론 근무를 원하는 날에 일용직이 필요 없다면 해당 TO에 배정되지 못하였다고 연락이 오기도 한다.

주간근무는 오후 4~5시 사이에 근무확정이 나는 거 같다.

이때에 근무확정 문자를 받아야 출근이 가능한 것이지 확정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출근하여도 집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근무 확정문자를 꼭받자

출근이 확정되면 구글스토어 - 헬로버스 어플을 깔아서 통근버스 노선을 확인한다.

안내문자가 내용이 자세하여 여기까지는 헤매지 않았다.

 

출근 당일 아침 통근버스 도착 시간보다 10분 전에 도착해 있었는데

통근버스가 나를 그냥 지나쳐 간다? 어라...?

급하게 기사님께 전화를 했더니 '몇 개월 동안 그 자리에 사람이 탄 적이 없어. 그러게 미리 전화를 

줘야지. 내가 어떻게 알아? 기다려. 다시 돌아갈 테니.'

반말은 넘어가지만 왜 내가 잘못한 건지.. 

처음 통근버스 타실 분은 15분 전에 미리 자신이 타는 위치를 기사님께 알리면 좋을 거 같다.

나는 돌아온 버스를 타고서도 한참 잔소리를 들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도착한 쿠팡 전과광주4센터!

사람들 따라 줄줄이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면 대기실이 나온다.

직원 한 분이 계셨는데 일용직들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니

정말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쿠펀치에 출근을 입력하면 카드를 준다.

 

흰색 카드는 입출입 시 사용되는 카드이고 파란색 바코드가 있는 카드는 밥 먹을 때 쓰인다.

쿠팡 센터에 처음 일하러 온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1~1시간 반이 소요되는 교육을 들어야 한다.

안전교육이라 지루할 줄 알았지만 내 몸과 연관이 있는 부분이다 보니 저절로 집중해서 들었다.

10시 반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일하는 현장에 투입되었다.

 

나는 출고 파트를 맡았고 여자 직원분이 설명해 주시는데 아주 친절하셨다.

기분 좋게 일이 시작되었고 금방 점심시간~

점심도 깔끔하니 맛있어서 한 그릇을 다 비웠다.

 

점심시간 휴게, 중간 휴게 시간이 끝나고 나면 항상 국민체조를 하고 일에 투입이 되는데

이 부분이 나는 참 좋았다. 

 

출고는 카트에 물건을 잘 찾아 담으면 되는 일이라 힘은 들지 않았고 넓은 곳을 돌아다녀야 하니

발이 좀 아픈 정도였다. 노동의 강도를 따지자면 정말 하나도 힘든 게 없었다.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도 같은 셔틀버스를 타고 왔다.

입금은 월~목은 다음날 바로 입금이 되고 금토 일하면 월요일에 입금되는 형식이었다.

 

입금문자 오는 순간 뿌듯함이~

노동으로 번 돈은 더 소중한 것 같아 감사했다.

 

이번 주 심야조로 신청하였으니 다음 후기도 기다려주시라~


하루 알바 하루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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